늘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며 한 해 동안 우리의 삶과 가정, 그리고 목장과 교회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는 일은 참 가슴 벅차고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컬럼을 통해 지난 한 해동안 우리 예닮교회에 베풀어 주신 7가지 감사의 목록들을 작성해 봅니다.
1. 지난 한 해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매월 예닮 자리매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이 무엇보다 가장 큰 감사입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의 본질을 지켜 가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시간이 바로 이 자리매김을 통해서 복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새가족들이 매월 이 자리매김을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자신의 구원을 다시 재 점검하는 시간을 갖은 것은 지난 일 년간의 목회의 여정에 가장 큰 기쁨입니다.
2. 많은 침례자를 주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교회가 영혼구원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지의 여부는 적어도 ‘주일 출석의 5% 이상의 침례자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많은 침례자를 통해서 우리 예닮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함을 확인케 해 주신 것은 큰 감사입니다.
3. 늘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주는 목자, 목녀님들은 늘 감사의 조건입니다. 목장에 따라서 영혼구원이 일어나고, 열매를 거두는 기쁨을 누리는 목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변화가 없고, 때로는 침체기를 겪는 목장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영혼을 품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목자, 목녀님들을 위한 하늘의 상급을 생각할 때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4. 주일학교와 유스가 풍성해짐이 감사합니다. 교회가 막 이전해 왔을 때만해도, 10명정도 였던 주일학교와 유스가 이젠 거의 두 기관 모두 40명씩의 큰 모임이 되었습니다. 수고하신 교사와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5. 시니어 어르신들을 위한 에버그린 모임이 정기적으로 잘 모이게 됨이 큰 감사입니다. 우리 교회는 젊은이들이 많은 교회로,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이 정착하기 힘든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에버그린 모임으로 어르신들도 교회에 잘 정착되어 감이 감사합니다. 이 모임이 앞으로 시니어 초원으로 그리고 여기에 속한 많은 시니어 목장들이 생겨나길 소원해 봅니다.
6. 재정적인 어려움속에도 교회가 위축되지 않고, 마음껏 사역을 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모든 물질의 주인은 주님이시기에 새해에는 더 풍성히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
7. 무엇보다 정말 좋은 예닮가족들을 주셔서 큰 소리 없이 평안하게 지난 한해를 보낼 수 있었음이 가장 큰 감사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온 것은 당연한 것 아닌, 주님의 은혜입니다!
2023.11.19
이우철 목사
Komment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