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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wisville의 새로운 건물로 기쁨과 설레임을 안고 이사한지 어느덧 5개월이 지나갑니다. 이전 후에 바로 이전 감사 예배를 드리지 못한 것은 본당의 음향과 ANF 본당 공사등.. 여러가지 정리해야 할 일이 많았고, 이전 시기가 여름이 들어가는 초입부여서 여름 성경학교와 여러가지 행사들이 겹친 이유도 있었습니다. 집사님들과 상의하여 이전 감사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던 11월6일이 이제 곧 다가옵니다.


이전 감사예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 건물을 허락해 주심을 주변의 이웃, 친지들을 초대해여 감사의 예배를 올려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전 감사 예배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분명히 붙들어야 할 중요한 전제는 새로운 건물에 대한 감사와 기쁨이 넘치지만, 건물 자체가 우리의 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주인이요, 구세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입니다. 이렇게 모인 우리 예닮교회에 하나님이 주신 비전은 ‘영혼구원하여 예수 닮은 제자로 세우는 교회’로 견고하게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좋은 위치에 좋은 건물을 허락해 주신 이유는 바로 이 비전을 더 잘 이루어 가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지난 5개월의 시간들을 돌아봅니다. 무엇보다 가장 감사한 것은 이전 감사예배가 드려지는 날까지 5명의 새로운 침례자를 주셨다는 것과 매월 예닮 자리매김 과정에 대상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닮 자리매김을 매월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새 가족들이 계속해서 등록 되어진다는 의미이고, 침례자가 있다는 것은 우리 예닮교회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혼구원의 비전을 잘 이루어가고 있다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Irving에서의 지난 몇 년간 만남의 축복 대상자가 없어서 그냥 넘어가고, 침례자가 1년에 한 두 명 정도에 불과했던 점을 생각한다면, 새로운 곳으로 이전한 후에 교회가 바르게 세워져 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자녀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교인들이 친밀한 교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나면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기 바빴던 우리 예닮 가족들이 이제는 아이들은 체육관에서 공놀이를 하고, 어른들은 교회 로비 커피 마시는 공간에서 집에 돌아가는 것도 잊은 채, 오랫동안 친밀한 교제를 이어갑니다. 성도간의 교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감사한 것이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우리의 감사하는 마음을 모두 모아서 이전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예닮 가족들이 한 마음이 되어 이전 감사예배를 준비하고, 주변의 이웃 친지들을 초대하여 의미 있는 이전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우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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